나이가 먹고 건강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덕분에 지난해부터 시작해서 건강관련 책이라던가 유튜브를 많이 찾아보고 있었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 있어서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고, 또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중 "아침에 사과먹기" 챌린지에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내가 건강에 대해서 흥미롭게 읽은 책은 하비 다이아몬드 저 "자연치유불변의 법칙(독소가 빠지면 비만과 질병은 저절로 사라진다)" 이다. 하비 다이아몬드 박사는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Fit for life)>과 <나는 질병 없이 살기로 했다>를 출간한 후, 전 세계 1,200만부 이상 판매를 시킨 건강계의 셀럽(?)인 박사님이다.
책에 서두에서 이 분은 20대때까지 비만이었고, 어릴 때는 늘 기침과 감기를 달고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일찍 위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받아왔던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절단수술 등 서양 의학에 의심을 품고, "자연위생학"이라는 데에 관심을 두게 된다. 다이아몬드 박사의 저서는 대부분 이 "자연위생학"을 근거로 한다.
자연위생학의 핵심은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면 비만과 질병은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맑고 깨끗한 음식, 즉 살아 있는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된다'고 박사는 주장한다.
우리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독혈증'이 원인인데 이 독혈증은 매일마다 사망하는 우리의 세포와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 그리고 가공 식품의 첨가제들이 만들어내는 독성의 잔여물로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독혈증은 우리몸에 질병을 발생시키는데, 질병은 이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몸이 발버둥 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독혈증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는 3대주기(섭취, 동화, 배출) 에 우리몸을 맞추기 , 수분이 많은 음식 먹기, 아무음식이나 섞어먹지 않기, 살아 있는 음식먹기를 실천할 수 있다.
다른 자세한 책의 내용은 다들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며, 오늘 블로그 내용과 관계가 있는 "아침사과먹기"에 대한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왜 "아침"이냐라는 부분은 <3대 주기에 우리 몸을 맞추기> 내용과 관련이 있다. 우리 몸은 24시간 중 낮12시-저녁8시는 먹고 소화시키는 섭취주기, 저녁 8시-새벽 4시는 영양소를 흡수하고 사용하는 동화주기, 새벽4시-낮12시는 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배출주기를 가진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12시까지는 노폐물을 없애기전에 또 다른 음식물 섭취를 하면서 우리 몸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규칙적으로 배출주기가 방해를 받으면 비만과 질병은 가속화된다고 한다. 하지만 한가지 예외 사항이 있다면 "과일과 채소"는 OK라는 것이다.
<수분이 많은 음식 먹기> 를 보면,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수분은 평범한 식수와 달리 매우 독특한 특성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번째는 영양소를 운반하는 매개체 역할로서 과일과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및 영양소들은 장으로 옮겨진 다음 장안으로 흡수된 후, 몸에서 사용된다. 그리고 특이한 다른 역할은 영양분을 공급한 후 몸안의 노폐물을 모아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 과일과 채소는 우리 몸이 아침에 독소를 배출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된다.
그리고 <살아있는 음식먹기> 챕터를 참고하면, 거의 모든 음식물은 위장에서 약 3시간 동안 머물러야 하는 반면 과일은 위장에서 소화할 필요가 없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일에는 자체적으로 효소가 있어서 완전히 익으면 이미 소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위장 안에서 20~30분만 머무르다가 소장으로 전달된 후, 영양분을 흡수하여 우리 몸에서 활용한다. 즉 과일과 야채는 아침에 먹어도 배출주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몸에 영양분을 공급시킬 수 있다.
그 중 사과는 야채와 과일등을 메인 식사로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철분 부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사과속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에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의 연동운동도 좋아지고 변이 무르게 되어서 잘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되면서 수용성 식이섬유는 또 혈관 속으로 들어가서 피를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위가 약한편이라 너무 시거나 단 과일은 위에 좋지 않을 것 같았고, 사과는 다른 과일에 비해 쉽게 구할수 있는 과일이라고 생각되어 "아침사과 먹기 챌린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아침에 사과를 먹기 시작한지는 한 2달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출근 시간에 쫓기거나 사과를 사놓지 못한 날에는 건너뛰기도 했지만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먹으려고 노력을 했다. 다만 남편은 아직도 아침 공복상태가 자기는 더 좋다고 해서 강제로 1~2조각만 먹이고 있다. 블로그로 챌린지를 공유하는 동안에는 사진도 찍고, 남편도 먹이면서 변화되는 건강상태에 대해서 체크를 해보려고 한다. 챌린지에 꼭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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