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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챌린지/아침사과 1개월 도전

아침사과 1개월 챌린지_3주차(2023년 3.18~24일)

by 래빗필로 2023. 3. 24.

 

  아침사과 1개월 챌린지 중 3주차를 끝냈다. 3주차까지 하고 나니, 그래도 아침 사과가 어느정도 내 삶의 루틴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오일풀링을 하고, 오일을 입으로 오물거리면서 사과를 자르고, 가글까지 하고나면 하루가 산뜻하게 흘러갈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아침 사과가 아니어도 좋다. 이 블로그를 어쩌다가 읽게된 분들도 본인만의 간단한 루틴을 하나씩 만들고 그걸 꾸준히 지켜가신다면 또 다른 삶의 행복이 느껴지실거다. 

 

 

 

1. 사과 및 하루 식사 루틴 (3주차)

 

 

  - 3주차에도 역시 아침에 일어나서 12시까지는 사과 + 물 + 아메리카노만 먹으려고 애썼다. 아메리카노도 사실 따뜻한것만 먹으려고 했는데, 날이 더워지다보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당기는 것 까진 지키지 못했다. 1~2주차와 마찬가지로 점심과 저녁은 가리지 않고 다 먹었고, 다만 술은 안먹으려고 했다. 술 먹은 다음날은 속도 쓰리고, 사과 챌린지를 지킬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벼운 맥주한잔, 와인한잔만 하고 소주와 같은 과음은 의식적으로 피한 한 주였다.

 

 

 - 2주차 블로그에도 썼지만 아침 사과 챌린지를 시작한 후 바뀐 생활 습관이라면 몸에 나쁘다고 여겨지는 음식을 의식적으로 피한다는 것이다.  건강한 몸을 위해 새벽부터 부지런히 일어나서 사과를 자르고 먹고 있는데, 점심 저녁이라고 몸에 나쁜 음식물을 넣고 싶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돼지고기, 떡볶이를 완전히 끊을수는 없겠지만 이틀 먹을것을 하루로 줄이고, 2인분 먹을걸 1인분만 먹는걸로 타협해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여전히 채식주의가 될 생각은 없다.

 

 

 

2. 사과를 먹고 달라진 건강 변화?

 

 

 - 2주차 블로그에도 밝혔지만 나는 챌린지를 시작하기전엔 53kg~53.5kg정도였는데, 1주차 말부터 저 범위가 슬금슬금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2주차 말 정도엔 52.5~53kg를 유지하는 수준이었고, 블로그를 쓰고 있는 현재 몸무게는 51.9kg이다. 어제 저녁 분명히 양꼬치에 맥주 한 캔도 먹었는데 말이다.  

 

 

- 하지만 이게 아침사과 덕분인건지, 나의 일말의 죄책감 때문에 몸에 나쁘다고 하는 음식을 의식적으로 적게 먹으려고 노력한 덕분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유가 뭐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이다. 나는 앞으로도 아침 사과를 꾸준하게 먹고, 몸에 나쁜 것은 먹지 않고 그렇게 쭉 건강하게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3. 3주일 후 느낀점

 

 

 -  1개월 챌린지로 시작했지만, 내 챌린지는 당분간은 계속될 예정이다. 왜냐하면 배송시킨 사과가 아직 너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허허.. 그리고 고작 3주이지만 몸에 군살도 빠지고 (위에서 말했지만 3주만에 약 1.5kg이 빠졌다.), 아침마다 시원(?)하게 화장실도 가는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다. 그리고 내가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이 기분도 너무 좋다. 

 

- 홍삼, 종합비타민, 오메가3을 입에 욱여넣으며 내 몸을 사랑한다고 착각했었던 과거를 반성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않기로 다짐한다.

 

 

 

4. 아침사과 챌린지 사진들 (3.18~3.24일)

  -19일은 챌린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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